아는 사람만 간다는 숨은 가을 명소 BEST 8

가을명소 best 8

 

안녕하세요! 가을 냄새 맡으며 여행 계획 짜기 딱 좋은 계절, 여러분의 여행 파트너 박스피군입니다. 

슬슬 찬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도 싱숭생숭,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10월이면 많은 분들이 설악산 단풍, 내장산 애기단풍처럼 유명한 곳들을 떠올리실 텐데요. 물론 좋지만, 어딜 가나 북적이는 인파에 지레 겁부터 먹게 되죠.

남들 다 가는 뻔한 여행지 말고, "여긴 어떻게 알았어?"

소리 들을 만한, 아는 사람만 간다는 흔하지 않은 10월 국내 여행지 BEST 8! 액티비티부터 미식, 인생샷 명소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마음에 드는 곳 하나 콕 집어서 당장 이번 주말 떠나보자고요!

뻔한 단풍놀이는 그만! 10월 국내 여행지 추천 BEST 8 (아는 사람만 가는 숨은 명소)

 

 

1. 하늘을 날며 즐기는 가을 – 충북 단양

가을 산을 눈으로만 담는 건 아쉽죠! 단양에서는 온몸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로 패러글라이딩인데요, 10월의 쾌청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은 비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발아래 펼쳐지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도담삼봉의 절경을 한눈에 담는 경험,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나요?

비행 후에는 뷰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산'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겨보세요. 하늘에서 본 감동이 파노라마처럼 다시 한번 펼쳐질 거예요.

2. 핑크뮬리 & 팜파스의 성지 – 충남 태안

"가을 하면 핑크뮬리!"를 외치는 분들을 위한 곳, 바로 태안 청산수목원입니다. 10월이면 흐드러지게 핀 핑크뮬리와 은빛 팜파스 그라스가 장관을 이뤄,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죠. 서울 근교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부담 없답니다.

태안에 간 김에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지는 낙조를 감상하거나, 우리나라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해안사구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강력 추천합니다!

청산수목원

3. 은빛 물결 속으로! 억새 축제 – 경남 합천

가을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억새'입니다.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은 국내 최고의 억새 군락지로, 10월 말(올해 축제: 10/21~29)이면 산 정상이 온통 은빛 물결로 넘실거립니다. 정상까지 차로 오를 수 있어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광활한 억새밭에서 가을바람을 맞고, 근처 영상테마파크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합천 여행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4. 가을엔 역시 대하! 미식 여행 – 충남 홍성

"가을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지!" 하는 미식가라면 주저 말고 홍성으로 떠나세요. 10월 내내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가을 대하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씹는 맛이 일품이고, 달큰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소금구이부터 튀김, 찜까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대하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속동전망대나 남당노을전망대에서 붉게 물드는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며 로맨틱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요?

 

5. 황금빛 은행나무 터널 – 전남 나주

샛노란 은행나무가 만들어내는 황금빛 터널을 걷는 상상,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죠. 나주 남평은행나무수목원에서는 그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길게 뻗은 도로 양옆으로 늘어선 은행나무 숲은 10월에 절정을 이루며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한 뒤에는 나주의 명물, 곰탕거리에 들러 뜨끈하고 진한 곰탕 한 그릇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6. 역사가 익어가는 가을 – 경북 경주

경주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가을의 경주는 유독 고즈넉한 정취가 깊습니다. 특히 월정교에 올라 단풍으로 물든 남천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대릉원의 고분 사이를 산책하며 느끼는 가을의 운치는 다른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죠.

신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불국사의 가을 풍경도 놓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하고 싶다면, 한적한 도리마을의 은행나무 숲을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월정교

7. 이국적인 풍경 속 힐링 – 충북 옥천

"여기가 정말 한국 맞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이국적인 풍경을 원한다면 옥천이 정답입니다. 부소담악의 옥색 물빛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고, 수생식물학습원(천상의 정원)은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 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있는 화인산림욕장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기고, 뷰가 멋진 포인트커피에서 잠시 쉬어가는 힐링 코스는 어떠신가요?

8. 고즈넉한 가을의 재발견 – 경남 산청

북적이는 여행지를 벗어나 조용하고 한적한 가을을 보내고 싶다면 산청을 추천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찰 수선사는 연못과 어우러진 가을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 마음의 평온을 줍니다. 무릉교 근처에 흐드러지게 핀 하얀 구절초 군락은 가을의 청초함을 더하죠.

방목리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단돈 5천 원으로 따뜻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예와담한방족욕카페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는 소소한 즐거움도 놓치지 마세요.

10월 여행지 핵심 요약

어떠셨나요? 정말 매력적인 곳들이 많죠? 마지막으로 각 여행지의 핵심 매력을 정리해 드릴게요!

• 액티비티派 : 하늘을 나는 특별한 단풍놀이, 단양
• 인생샷派 : 핑크뮬리와 팜파스 성지, 태안
• 자연경관派 : 압도적인 은빛 억새 물결, 합천
• 미식가派 : 제철 맞은 대하 축제, 홍성
• 감성사진派 : 황금빛 은행나무 터널, 나주
• 역사/문화派 :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 경주
• 힐링/이색派 : 한국 속 작은 유럽, 옥천
• 고요함/휴식派 : 한적함이 매력적인, 산청

여러분은 어떤 여행지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혹시 여러분만 알고 있는 숨겨진 가을 명소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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