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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캄보디아의 역사 - 인구편

by 박스피군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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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역사 - 인구편

 

° 국기 설명
 중앙의 하얀색 배경에 그려진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왕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그 찬란한 문화와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붉은색 바탕은 불의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정신을, 푸른색은 캄보디아의 농업과 환경을 나타낸다.

° 개관
정식 국명은 캄보디아 왕국(Kingdom of Cambodia)이다.
수도는 프놈펜(Phnom Penh)으로, 인도차이나 반도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베트남, 라오스,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기준 캄보디아의 인구는 총 17,168,635명으로, 남성 8,385,341명과 여성 8,783,29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균 연령은 26세이다.

인구밀도는 ㎢당 87.6명으로, 넓은 국토에 비해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는 긴 식민지 시대와 킬링필드 시기를 거치며 인구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권 안정 후 인구가 늘어나는 듯했으나, 국가 인구 정책의 미흡, 가족 계획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외 이주 노동자 증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구 성장률이 다시 둔화되고 있다. 여성 100명당 남성 96명의 성비를 보이는데, 이는 남성의 높은 사망률과 낮은 기대수명에 기인한다. 수도 프놈펜이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며, 껀달, 프레이뱅, 씨엠레아프 등 주요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연령별 인구 분포를 보면 0~14세가 30%, 15~59세가 62%, 60세 이상이 8%로 중위 연령이 높은 편이다. 평균 결혼 연령은 남성 27세, 여성 24세로 전반적인 결혼 연령 상승 추세와는 달리 조혼율이 높으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 더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경향을 보인다.

캄보디아의 주요 민족은 크메르족으로 전체 인구의 90%를 차지하며, 베트남, 중국, 참족, 고산족 등 소수민족이 나머지를 구성한다.

공용어는 크메르어(កម្ពុជា [kɑmˈpuˈciə], 깜뿌찌어)이며, 50대 이상은 프랑스어도 사용하고, 중국어와 영어도 통용된다. UNDP 기준 문해율은 130위(한국 17위), 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168위(한국 35위)이다. 15세 이상 성인 문해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간 문해율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미교육 또는 초등교육 미이수 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있고, 중등 및 고등교육 이수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상급 학교 진학률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캄보디아의 정치체계는 입헌 군주국으로, 국가 원수는 국왕이지만 실질적인 국정 운영은 총리가 맡고 있다.
국가 원수는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으로, 2004년 10월 29일에 즉위했으며, 2012년 10월 15일 서거한 전 국왕 노로돔 시하누크로부터 왕위를 이어받았다.

캄보디아 왕국의 모토는 국민(Nation), 종교(Religion), 국왕(King)이다.

현재 국가의 정부 수반은 캄보디아 국민당 소속인 훈센(Hun Sen) 총리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국회(National Assembly, 5년제)와 상원(Senate, 6년제)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리 산하에는 10명의 부총리와 17명의 선임 장관, 29명의 장관이 있으며, 총 29개의 정부 부처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의 GDP는 305억 4,400만 달러이며, 1인당 GDP는 1,730달러이다. 화폐 단위는 리엘(Riel)로, 1달러당 4,075리엘의 환율을 적용한다.

국경일은 11월 9일(독립기념일)이며, 총 21일의 공휴일이 있다. 주요 공휴일로는 새해, 학살 정권 승전의 날, 여성의 날, 캄보디아 새해(쫄츠남), 근로자의 날, 국왕 및 왕비의 생일, 불교 행사, 제헌절, 조상을 기리는 날(프춤번), 민족통일 기념일, 국왕 대관식 날, 물 축제(번움뚝) 등이 있다.

쫄츠남은 우리나라의 설 명절과 유사한 행사로, 전통의식, 사원 방문, 전통 놀이로 새해를 기념한다. 부처님께 신년의 복을 빌고, 가족과 선물을 나누며, 불상과 집안의 어른을 공경하는 날이다.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의 프춤번(추석과 유사)은 조상에게 기도하고 악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덕을 쌓는 명절이다. 공식 공휴일은 3일이지만, 약 보름 동안 주먹밥을 만들어 기도하고 고향을 방문하는 풍습이 있다.

본움뚝은 우기가 끝나는 것을 기념하는 물 축제로, 풍요로운 수확과 행운을 기원한다. 씨엠레아프와 프놈펜 등지에서 보트 경주,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다만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물싸움과 음주가 금지되어, 다음 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캄보디아의 기후는 열대몬순기후로, 고온다습하지만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3~5월은 북서풍의 영향으로 고온 건조하며(최고기온 45도), 6~8월은 남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하다. 9~11월은 우기로 매우 습하고, 12~2월(최고온도 30도)은 건조한 시기이다. 크게 건기(11~4월)와 우기(5~10월)로 나뉜다.

국교는 불교로, 약 95%의 국민이 믿고 있으며, 나머지 5%는 기타 종교이다.

여행 시 말라리아 및 황열병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알약 종류의 의약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얼음은 구멍이 뚫린 것을 섭취하고, 일반 얼음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전압은 220V/50Hz로 우리나라와 비슷해 대부분의 전기 제품 사용이 가능하나, 고가 제품은 멀티어댑터 사용을 추천한다.

최적의 여행 시기는 11월부터 1월 사이이며, 3월까지도 무난하다. 4~10월은 고온다습한 우기 시즌으로, 특히 4월은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해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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