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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10

미얀마의 주요 도시 4편, 만달레이(Mandalay) 시간이 멈춘 듯, 미얀마의 마지막 왕조 수도 만달레이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 미얀마의 심장부에 자리한 도시, 만달레이. 이름만 들어도 왠지 모를 신비로움과 아련한 옛이야기가 떠오른다. 만달레이는 단순한 미얀마 제2의 도시가 아니다. 한때 찬란했던 미얀마 마지막 왕조, 꼰바웅 왕조의 숨결이 깃든 최후의 수도이자, 오늘날까지도 미얀마의 문화와 종교 중심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 같은 곳이다. 오늘은 바로 이 매력적인 도시, 만달레이의 역사와 다채로운 볼거리, 그리고 여행자들을 위한 알찬 정보까지 살펴보려 한다. 1. 왕국의 탄생과 격동의 역사: 만달레이 이야기불교 설화가 깃든 왕조의 새 수도 만달레이의 역사는 1857년, 꼰바웅 왕조의 현명한 군주 민돈 왕의 손에서 시작되었.. 2025. 5. 10.
미얀마의 주요 도시 3편, 바간(Bagan) 천 개의 탑이 속삭이는 고대 왕국의 이야기, 미얀마 바간 혹시 붉은 노을 아래 끝없이 펼쳐진 고대 사원들의 실루엣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신비로운 풍경, 바로 미얀마의 심장 바간(Bagan)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절경이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천년의 시간을 품고 묵묵히 서 있는 2,200여 개의 파고다와 사원들이 빚어내는 장관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미얀마 최초의 통일 왕국, 그 영광의 흔적을 따라 바간은 9세기 중후반 건설되어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미얀마 최초의 통일 왕국이었던 버간 왕국(Pagan Kingdom)의 수도였다. 아나와라타 왕의 통치 아래 테라와다 불교가 꽃피면서, 약 200년 동안 왕족과 귀족, 그리고 독실한 신도들의 손길을 .. 2025. 5. 9.
미얀마의 주요 도시 2편, 양곤(Yangon) 양곤(Yangon): 미얀마의 심장, 역사와 활력이 넘치는 옛 수도 미얀마 여행을 생각할 때,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도시는 아마 양곤(Yangon)일 것이다. 비록 2005년 행정수도의 지위를 네피도에 넘겨주었지만, 양곤은 여전히 미얀마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 문화, 그리고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명실상부한 미얀마의 심장부다. 이 도시는 식민지 시대의 유산과 경건한 불교 유적, 그리고 여러 민족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도시 어디에서나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쉐다곤 파고다의 위용 아래, 영국 식민지 시절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활기 넘치는 현지인들의 삶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오늘은 미얀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양곤의 다채로.. 2025. 5. 8.
미얀마의 주요 도시 1편, 네피도(Naypyidaw) 거대한 꿈의 도시 미얀마의 새 수도, 네피도 미얀마의 수도가 양곤이 아닌 네피도(Naypyidaw)라고?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계셨을 것이다. 2005년, 미얀마 군사정부는 오랜 수도였던 양곤에서 약 320km 북쪽 내륙의 평원으로 갑작스럽게 수도를 이전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마치 하룻밤 사이에 새로운 심장을 만들어낸 듯, 허허벌판 위에 세워진 거대한 계획도시 네피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미스터리하고 흥미로운 곳으로 남아있다. 미얀마의 현재 행정수도, 네피도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이유로 수도가 되었는지, 그리고 이 광활한 신도시에서 무엇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았다. 하루아침에 옮겨진 수도, 네피도의 탄생 비화2005년 11월 6일, 미얀마의 공무원들은 갑작스러운 군정부의..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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