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생탄광1 83년간 바닷속에 잠든 136명, 장생탄광의 비극 바다 위 두개의 콘크리트 기둥, 83년간 잠들어 있는 183명의 무덤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한적한 바닷가. 그곳에는 마치 버려진 등대처럼, 두 개의 낡은 콘크리트 기둥이 덩그러니 솟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피아(Pia)'라고 부릅니다. 과거 해저 탄광의 환기구이자 배수구였던 이 구조물은, 이제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차가운 바닷속에 갇혀 돌아오지 못한 183명 영혼의 유일한 비석이 되었습니다.이곳이 바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 136명의 피와 눈물이 잠들어 있는 장생탄광(長生炭鉱,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현장입니다.오늘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잊혔던 그날의 비극과,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진실을 향한 외침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단순히 과거의 .. 2025. 6.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