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과 대화의 줄타기, 태국-캄보디아 국경의 미래는?
10분의 총성, 100년의 갈등, 태국-캄보디아 국경에 지금태국 드라마와 영화 상영 금지, 관광객 체류 기간 반토막, 심지어 "인터넷과 전기를 끊어버리겠다"는 으름장까지.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마치 사이가 틀어진 이웃 간의 유치한 다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유치해 보이는 신경전의 이면에는 100년 넘게 묵은 영토 분쟁과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모든 것은 2025년 5월 28일 새벽, 동이 트기 시작하던 고요한 국경의 정적을 깬 10분간의 총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체 그 1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두 나라는 다시 한번 날을 세우고 있는 걸까요? 엇갈리는 진술, 참호와 순찰 - 누가 먼저 방아쇠를 당겼나사건이 발생한..
2025. 6. 14.
아유타야, 태국 고대 왕국의 심장
400년 역사의 속삭임, 아유타야, 태국 고대 왕국의 심장을 거닐다"태국? 방콕만 있는 거 아니었어?" 천만에요! 태국 여행의 진정한 깊이를 느끼고 싶다면, 방콕에서 불과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아유타야(Ayutthaya)로 떠나야 합니다. 1351년부터 약 400년간 태국을 호령했던 아유타야 왕국의 수도이자,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 같습니다. 나무뿌리에 감겨있는 불상 머리, 거대한 와불의 고요함, 그리고 사원들이 전하는 고대 왕국의 숨결까지, 당신의 태국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아유타야의 모든 것을 지금부터 탐험해 보겠습니다. 자, 시간 여행의 준비가 되셨나요? 아유타야, 400년 번영의 기록, 동남아시아의 심장이 되다 아유타야는 1351년, 우통..
2025.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