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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주요도시 8편, 캄폿(Kampot) 후추 향기 따라 강물을 거슬러 도시를 만나다 : 캄보디아 캄폿(Kampot) 캄보디아 남부 해안, 고요히 흐르는 강과 신비로운 산이 만나는 곳에 매력적인 도시 캄폿(Kampot)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후추의 고향이자,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낭만적인 건축물과 때묻지 않은 자연, 그리고 여유로운 삶의 향기가 공존하는 곳. 캄폿은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지역 중 하나이다. 한때 조용한 농업 도시였던 캄폿은 최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였다. 2025년 4월, 캄폿 국제 관광항(Kampot International Tourism Port)이 문을 열면서 베트남 푸꾸옥 등 인근 국가와의 뱃길이 열리게 되었고,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서의.. 2025. 4. 30.
캄보디아의 주요도시 7편, 크라티에(Kratie) 희귀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평화로운 쉼터 크라티에(Kratie)로의 초대 캄보디아의 지도를 펼치면 우리의 눈길은 대개 장엄한 앙코르 유적이나 활기찬 수도 프놈펜에 먼저 머물게 된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동쪽으로 시선을 돌려 메콩강변에 자리한 도시 크라티에(끄라체, Kratie)라는 숨겨진 매력 중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크라티에는 '가루 화장품'이라는 예쁜 뜻을 가진 크메르어 이름처럼,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품은 곳으로, 이곳은 무엇보다 메콩강에 서식하는 희귀 민물 돌고래, 이라와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다.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대자연의 품에서 진정한 휴식과 감동을 찾는다면, 그것은 어쩌면 평화로운 쉼터 크라티에가 될 수도 있다. 메콩강과 함께 흘러온 시간: 크라티에의 역사와.. 2025. 4. 30.
캄보디아의 주요도시 6편, 캄퐁참(Kampong Cham) 메콩강의 숨결, 캄보디아 캄퐁참(Kampong Cham) 캄보디아 여행을 계획할 때,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레 앙코르의 신비로운 유적이나 수도 프놈펜의 활기찬 에너지로 향하곤 한다. 물론 그곳들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매력을 품고 있지만, 만약 캄보디아의 또 다른 얼굴, 보다 깊고 잔잔한 속살을 만나고 싶다면 메콩강변의 도시, 캄퐁참(Kampong Cham)을 추천한다. 프놈펜에서 북동쪽으로 약 124km, 차로 2~3시간 거리에 위치한 캄퐁참은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하지만 그 규모에 비해 놀랍도록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단순한 도시를 넘어,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 그리고 메콩강이 선사하는 풍요로운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이기에, 북적이는 관광지.. 2025. 4. 29.
캄보디아의 주요도시 5편, 바탐방(Battambang) 예술, 역사, 그리고 삶이 흐르는 도시 바탐방(Battambang) 캄보디아 하면 씨엠레아프의 앙코르 와트의 신비로운 미소나 수도 프놈펜의 분주함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진정한 매력을 더 깊이 느끼고 싶다면, 북서부에 자리한 두 번째 도시, 바탐방(Battambang)을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곳은 '캄보디아의 밥그릇이자 심장'이라 불릴 만큼 풍요로운 농업 지대이자,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우아한 건축물과 현대 예술의 감성이 공존하며,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과 독특한 체험 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다. 시끌벅적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한적한 여유 속에서 캄보디아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고 싶다면, 바탐방 역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앙코르 이전부터 현대까지, .. 2025. 4. 29.
캄보디아의 주요도시 4편, 타케오(Takeo) 역사의 요람, 타케오(따까에우, Takeo, Daunkeo)앙코르 와트의 명성과 그 유적지의 웅장함은 캄보디아 여행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그 찬란한 문명이 시작된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캄보디아 남부, 수도 프놈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타케오(따까에우, Takeo)는 바로 그 '캄보디아 문명의 요람' 이라 불리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돈까에우(Doun Kaev)라는 이름의 주도를 가진 이 곳은, 번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캄보디아의 진정한 역사와 현지인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여행자에게 괜찮은 곳이라 할 수 있다. 크메르 역사의 서막을 열다: 부남과 진랍의 심장 타케오의 역사는 앙코르 시대보다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은 캄보디아 최초의 국가로 알려진.. 2025. 4. 26.
캄보디아의 주요도시 3편, 시하누크빌(Sihanoukville) 시하누크빌(Sihanoukville)  캄보디아의 해안도시이자 시아누크 주의 주도이다. 태국 만의 남서쪽에 있는 높은 반도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해안선을 따라 여러 해변이 있고 동쪽으로 리엄(Ream) 국립 공원과 접한 해안습지가 존재한다. 오트레스 사원에서 오트레스의 바다까지 흐르는 맹그로브가 늘어선 오트로작젯(Ou Trojak Jet)이라는 배의 운행이 가능한 강이 하나 있으며, 시하누크 빌에 속해있지만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여러 무인도가 도시 근처에 산재해 있다.  시아누크빌의 역사는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으며, 1950년대 후반에 프랑스와 캄보디아의 협력으로 개발되었다. 이곳은 원래 캄퐁솜(Kampong Som)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작은 마을이었으나, 캄보디아의 독립 후 새로운 해양 항구가 필요.. 2025. 3. 13.
캄보디아의 주요도시 2편, 씨엠립(Siem Reap) 씨엠레아프(Siem Reap)  통칭 씨엠립(Siem Reap) 이라 불리는 이 곳은 캄보디아 북서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앙코르 와트(Angkor Wat)와 같은 유명한 유적지가 존재하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곳은 캄보디아에서 유명한 관광 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구전으로 알려져 있기를 씨엠레아프는 시암과 레아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서 시암은 시암 왕국(현재의 태국)을 의미하고, 레아프가 패배를 의미하는데 통칭 시암의 패배라는 뜻으로 지어진 마을이란 이야기이다. 이는 캄보디아와 태국 사이의 오랜 갈등을 반영하는 구전인데, 과거 수세기 동안 시암과 크메르 왕국 간의 갈등에서 일어난 사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는 학자들은 허구일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 2025. 3. 13.
캄보디아의 주요도시 1편, 프놈펜(Phnom Penh) 프놈펜 (Phnom Penh) 캄보디아의 수도로,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도시다. 이곳은 메콩강과 바싹 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캄보디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프놈펜의 초기 정착지는 5세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대 도자기 제작의 중심지였다. 14세기 경, 앙코르 왕국의 군주 퐁헤아 얏(Ponhea Yat) 왕에 의해 앙코르 톰에서 프놈펜으로 수도가 천도되었다. 원래의 수도 앙코르 톰이 시암에 의해 점령된 이후 약탈당하자, 퐁헤아 얏 왕은 왕국의 부흥을 위해 새로운 수도로 이전할 것을 결심, 그 때 선택된 장소가 바로 프놈펜이었다.프놈펜이라는 도시는 전설에 따르면, 1372년, 메콩강에서 나무 속에 숨겨진 불상을 발견한 펜(Penh)이라는 여인에서 유래되.. 2025. 3. 11.
캄보디아의 주요 인물 1. 자야바르만 2세(Jayavarman II, ? ~ 850년경) 크메르 제국(Khmer Empire)의 창시자 8세기 후반 ~ 9세기 초 활동하였으며, 캄보디아 지역을 여러 소왕국들이 나누어 다스리던 시기에 등장하여 각 왕국들을 통합하고 독립을 선언하였다. 802년, 소 왕국들을 통합하여 크메르 제국(Khmer Empire)을 개국, 수도를 마헨드라파르바타(Mahendraparvata)(지금의 프놈꿀렌)로 지정하였다. 힌두교 전통을 국교로 확립한 뒤, 데바라자(Devaraja, 신왕) 사상을 도입하여 왕권을 신격화하여 제국을 다스렸다. 2. 수르야바르만 2세(Suryavarman II, 1095년경 ~ 1150년경) 앙코르 와트를 건설한 크메르 제국의 위대한 왕 1113년, 크메르..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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