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역사 - 인구편
° 국기 설명
중앙 하얀색 바탕의 그림은 캄보디아 왕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형상화 한 것이며 찬란한 캄보디아 문화와 부를 나타낸다. 바탕에 쓰인 붉은색은 불의에 대한 투쟁과 강건한 정신을, 푸른색은 캄보디아 왕국의 농업과 환경을 상징한다.
° 개관
정식 국명은 캄보디아 왕국 (Kingdom of Cambo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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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왕국의 수도는 프놈펜 (Phnom Penh)이다.
왕국의 위치는 인도차이나 반도 동남부 (베트남, 라오스, 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이다. 우리가 말하는 동남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인구는 2022년 기준 17,168,635 명으로 남자 8,385,341 명, 여자 8,783,294 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평균 연령은 26세이다.
캄보디아의 인구밀도를 살펴보면 87.6명 / ㎢ 으로 상당히 넓은 땅에 비해 인구수가 매우 적은 편인데 이는 기나긴 식민지 시대와 1~2기에 이르는 킬링필드 시기를 겪으며 급감하였다. 정권이 안정되며 점차 인구는 증가하는 듯 보였으나, 국가 인구 정책 실행의 실패와 가족 계획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졌으며, 국내 최저 인건비에 따른 해외 이주 근로자가 증가하고, 더불어 출산율이 감소함으로 인해 다시 인구 성장률이 줄어들고 있다. 인구 성 비율은 여성 100명당 남성 96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데 이는 남성의 사망률이 높으며 기대 수명치가 낮은데서 일부 원인이 있다. 수도 프놈펜의 인구가 국가 전체 인구수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껀달, 프레이뱅, 씨엠레아프 등 주요 도시에 인구가 집중(인구수 백만 이상)되어 있다.
연령별 인구 분포는 0~14세가 30%, 15세~59세가 62%, 60세 이상이 8%로 중위 연령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결혼시기는 평균 결혼 연령은 남성 27세, 여성 24세로 남녀 모두 조금씩 늦어지는 추세와는 별개로 조혼율이 높은 편이다. 농촌 인구가 도시 인구보다 더 일찍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를 이루는 주 인종은 크메르족 90%, 그 외 소수민족 (베트남, 중국, 참족, 고산족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어는 크메르어(កម្ពុជា [kɑmˈpuˈciə], 깜뿌찌어)를 국어로 사용하지만, 50대 이상의 경우 프랑스어도 겸용하여 사용하며, 그 외 중국어와 영어를 사용한다. 문해율(글자를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은 UNDP(국제연합개발계획) 기준 130위(한국은 공동 17위), 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168위(한국은 35위)이다. 15세 이상 성인 문해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가 농촌보다 문해율이 높지만 지역간 편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교육을 전혀 받지 않거나 초등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는 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중등~고등 교육 수준의 이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 교육 수준도 지속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 상급 학교로의 진학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캄보디아의 정치체계는 입헌 군주국으로 국가 원수는 국왕이나, 정부 수반인 총리가 실질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 원수는 노로돔 시하모니 (Norodom Sihamoni) 국왕으로, 2012년 10월 15일 서거한 전 국왕 노로돔 시하누크에게 양위 받아 2004년 10월 29일 즉위하였다.
캄보디아 왕국의 모토는 국민(Nation), 종교(Religion), 국왕 (King)이다.
국가의 정부 수반은 현 캄보디아 국민당 소속인 훈센(Hun Sen) 총리가 맡고 있으며 의회는 양원제로 국회(National Assembly, 5년제)와 상원(Senate, 6년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총리 휘하 10명의 부총리와 17명의 선임 장관, 29명의 장관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총 29개 정부 부처를 가지고 있다.
국가의 GDP는 305억4400만( 달러이며, 1인당 GDP는 1730달러이다. 화폐단위는 리엘(Riel)이며 1달러 기준 4075리엘이다.
나라의 국경일은 11월 9일(독립기념일)로 총 21일의 공휴일이 존재한다. 1월 1일 새해, 1월 7일 학살 정권 승전의 날, 3월 8일 여성의 날, 4월 14일~16일 캄보디아의 새해 (쫄츠남),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14일 국왕의 생일, 5월 15일 불교 행사인 VEASAK BOCHEA, 5월 19일 왕실의 쟁기질 행사, 6월 18일은 여왕의 생일, 9월 24일은 제헌절, 9월 24일~26일은 조상을 기리는 날 (프춤번), 10월 15일은 캄보디아의 민족통일 기념일, 10월 29일은 국왕의 대관식 날, 11월 7~9일은 물 축제 (번움뚝), 11월 9일은 광복절이다.
우리나라의 설 명절과 같은 캄보디아의 쫄츠남은 전통의식, 사원 방문, 전통 놀이로 새해를 기념하며, 부처님께 신년의 복을 빌고 가족과 선물을 나누고, 불상과 집안의 어른을 씻기는 날로 이루어져 있다.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는 프춤번(우리나라로 치자면 추석)을 지내는데, 조상에게 기도하고 악업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공덕을 쌓는 명절이다. 공휴일은 3일이지만 약 보름간의 기간 동안 주먹밥을 만들어 기도를 하고 고향을 방문하기도 한다.
본움뚝은 물 축제인데, 우기가 끝나는 것을 기념하는 날로 풍요로운 수확과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 씨엠레아프, 프놈펜 등지에서 보트 경주 대회가 열리거나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열린다.
다만 근래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물싸움 및 음주를 금하였다고 하니 다음 해에 열리는 행사에 기대 심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의 기후는 열대몬순기후이며, 고온다습하나 계절 및 지역에 따라 다르다.
3~5월은 북서풍의 영향으로 고온 건조하며(최고기온 45도에 육박한다), 6월~8월은 남서풍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하다. 9월~11월은 우기로 매우 다습하며, 12월~2월(최고온도 30도)은 건조한 시기이다. 크게는 건기(11월~4월)와 우기(5월~10월)로 나뉜다.
캄보디아의 국교는 불교이며 약 95%가 믿고 있으며 기타 5%로 구성되어있다.
여행 시 주의할 점으로는 말라리아 및 황열병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하는 편이 좋으며, 알약 종류의 의약품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얼음을 섭취 시 구멍이 뚫린 얼음을 먹는 것이 좋으며 일반 얼음은 위생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캄보디아의 전압은 220V/50Hz로 우리나라의 220V/60Hz와 비슷하여 일반적인 전기 제품은 사용할 수 있으나 고가의 제품일 경우 멀티어댑터를 지참할 것을 추천한다. 최적의 여행 시기는 11월에서 1월 사이를 추천하며, 3월까지도 다닐 만 하다. 4월에서 10월은 고온다습한 우기 시즌으로 특히 4월은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기도 하여 여행 다니기 매우 힘든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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